요즘 저희 집 고양이를 만져주다 보면 자꾸 제 손을 핥더라고요!
처음에는 부족한 나트륨 섭취하려고 손을 핥는 건가??..... 싶었는데
자꾸 핥다 보니 팔뚝도 핥고 종아리도 핥고!!!! 손 핥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종아리랑 팔뚝까지 ?! ... 까슬까슬하면서도 간지러워서 살짝 움찔거리면
또 놀라서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쫄탱이 자식...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왜 핥는 건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ㅋㅋㅋㅋㅋ
1. 친밀함의 표현
고양이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서로 그루밍을 해주며 서로의
친밀함을 나타내는 행동들을 보이는데요!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보호자 손이나 다른 신체부위 등을 핥는 건 보호자와의
친밀감과 애정, 신뢰의 표시라고 해요 ~ 가족의 일원이라 생각하고
있다 볼 수 있어요~!
2. 무엇인가 요구할 때
관심이 필요하거나 배가 고플 때 등 고양이가
무엇인가 요구할 게 있을 때 핥짝거리며 표현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와서 지속적으로 핥는 행위를 보인다면 화장실 청소가
필요하진 않은지 밥과 물은 충분히 있는지 한 번쯤 확인해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3. 적의가 없음을 나타낼 때
때로는 첫 만남부터 손을 핥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상대에 대한 적의가 없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적의가 없으니
긴장하지 말라는 의미와 함께 자기 방어적인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4. 피부의 염분이나 화장품 등을 맛보기 위해
사람의 피부에는 염분이나 유분이 있어 맛이 느껴지는데
샤워 후 느껴지는 색다로운 물기나 향기가 마음에 든 고양이들이
다가와서 핥는 행동들을 한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 - 화장품 성분 중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화장품을 바른 후에는 고양이가 핥지 못하게! 해주시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5. 빗질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
고양이의 보호자가 빗질해준 걸 그루밍으로 인식한 고양이의
답례 행동으로 핥아 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들은
고양이끼리의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행동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사이라고 볼 수 있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핥는 도중 갑자기 깨무는 행동들을 보일 수도 있는데 이것 또한 보호자의 대한 애정표현이며 응석을 부리는 듯한 행동이라 볼 수 있고 적대감에 의한 공격이 아닌장난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저희 집 고양이는 컴퓨터 하느라 관심을 못 가져 줬을 때랑
간식 요구할 때 자주 핥는 거 같네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곰이 생각을 해보자니 간식을 준 뒤에는 핥은 적이 없는 거 같아요...
헤헿ㅎ........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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