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이가 처음 왔을 때 어땠는지 써보려고 해요 ~
이제 온지는 한 달 정도밖에 안됐지만 짱짱이가 뭘 좋아할지
매일매일 찾아보고 아프지는 않을까 용품은 뭐가 좋을까 하면서
짱짱이한테 몰두하다 보니 좀 길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는 당장 입양받으면
이쁘게 잘 키워주지 못할 거 같아 맨날 이런 인터넷 짤들로
대리 만족하면서 나만 고양이 없다 신세한탄만 했었는데...
이제 키우면 이쁘게 잘 키울수 있을 거 같아 분양을 결심했었어요~
짱짱이 입양을 결정지었던 결정적인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 사진
보자마자 뭔가에 홀린듯 아 입양받아야만 해 하면서 바로 연락하고
날짜 잡자마자 너무 두근두근 콩닥콩닥 너무 귀엽게 생겨서
당장 보이는건 짱짱이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윙크하는 거 같은 표정.......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조랭이떡 같은 자식 너무 귀여워요 ㅡㅡ
분양 받기로한 날짜 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가서 데리고 왔습니다!
집에 입성!!
처음으로 저희 집에 데려와서 방에 풀어놓자마자 침대 밑으로
쏙 들어가 버린 다음 저러고 4시간 동안 쭈그리로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짱이는 낯가림도 심한 편이라 전 주인분이 하루에서 길면 3일 정도
침대 밑에 있을 수도 있다길래 헤에?!?! 그렇게나 길게 있는 건가 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화장실이나 밥은 어떻게 하지 싶기도 하고....
혹시나 고양이와 눈인사하는 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30분 동안은 바닥이랑
물아일체가 되어 바닥에 얼굴 붙이고 짱짱이랑 눈을 마주친 뒤 눈인사를 계속해줬어요!
그런 다음 그저 시간을 두고 경계심을 조금 풀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사료도 놔주고 정수기 틀어주고 화장실 셋팅까지 한 다음 계속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고선 4시간 뒤
두두둥
너무 오랫동안 안 나오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던 와중 우려와는 달리
조용히 샤샤샥 나와 방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자기 냄새도 묻히고 ~
둘러보기도 하기 시작! 뭔가 감격스러워서 바로 사진 파박 찍어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 너무 기쁘고 언능 나한테 와서 애교도
부려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일단 짱짱이가 놀라지 않게 짱짱이가 놀라겠다
싶은 행동들은 일체 절제한 뒤 천천히 스킨쉽을 이어 나가다 보니
화장실도 가구 배고팠는지 사료도 곧 잘 먹드라구요 !
그리고선 다음날 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 만에 적지 않게
적응해버린 짱짱쓰 ....... ㅋㅋㅋㅋㅋㅋ 너무 빨리 적응해서
주변에서도 엄청 빨리 적응했다고 그러드라구요!! 제 노력이 가상해서
짱짱이가 맘을 풀어준 건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큰소리가 나거나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면 다시 침대 밑으로 짱박히고 그랫었어요 ~
그리고 현재
아주 그냥 지랄맞은 칠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교도 너어무 많고 짱짱이 덕에 하루하루가 더 행복해진거 같아요
지금은 너무 잘 적응해서 너무 잘 지내는 중이에요... 요즘 전기장판
틀어주면 그저 그위에서 녹아내리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블로그 방문하시는 분들이 짱짱이 이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짱짱이 근황 업 할 테니
이쁘게 잘 봐주세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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