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짱짱이

#3 무릎냥이 짱짱이

망고방울 2020. 9. 23. 10:28

 

 

 

 

저는 예전에는 빨리 고양이가 저와 친해져서 얼른 무릎 냥이가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무릎 냥이 만드는 법 고양이가 사람 무릎 좋아하게 하는 법도 찾아보고 

 

그랬었는데.. 초반에는 간식으로 무릎 위쪽으로 유인해도 안 오던 애가

 

요즘은 컴퓨터만하면 앞에 와서 방해하고 자꾸 무릎 위로 올라가려 하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와서 괜히 키보드도 밟고 가고 모니터 앞에 저러고 떡하니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모니터 앞에 오면 만져주겠다 싶은걸 지도 아는 건지 ㅋㅋㅋㅋㅋㅋ

 

저러다 또 안만져주고 가만히 있으면 슬금슬금 무릎으로 기어 내려와서 자리 잡고 있어요 ~ 

 

 

 

 

 

저 보들보들해 보이는 앞발...... 핧ㄱㅎ락ㅠㅠㅠ

 

실제로는 짱짱이가 싫어해서 잘 만지지는 않지만 간혹 가다가 만지고 

 

싶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좀 만져주면서 습관을 들이면 발톱 깎을 때 

 

조금 더 수월하게 깎을 수 있다고 하네요 ~~!!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물리지 않는 선에서 살짝살짝 만져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

발톱 깎여지는 짱짱이

 

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놈스끼 저거 입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발톱이 너어무 길어서 

 

어떻게 깎아야 하나,, 했는데 근처 동물병원으로 건강검진 받으러 갔더니 

 

수의사 선생님이 깎아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ㅎㅎㅎ... 감사하다고

 

인사만 한 10번은 한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스킬이 있으신 건지 사납냐고 한번 물어보시더니 

 

많이 사납진 않고 제가 발톱 깎을라고 하니 깨물려고 하고 도망가더라 얘기하니 

 

담요 슭 가져오시고선 파바박 하면서 순식간에 깎아버리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짱이 발버둥도 한번 치다 말고 얌전히 발톱 잘리고 

 

진짜 너무 발톱 때문에 꾹꾹이만 해도 너어어무 아팠는데ㅠㅠㅠ

 

그런 아픈 주먹에서 솜방망이 주먹으로 바뀌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막막했어서.. 하휴 ㅠㅠㅠㅠ 전 보호자가 좀 무책임한 분이어서 용품 하나 

 

제대로 받은 것도 없고 그냥 자기는 싼 거 썼으니 더 좋은 거 사줘라 하는 말이 끝이고

 

화장실 받은 것도 청소를 얼마나 안 한 건지 배설물이 수두룩하고 

 

장난감 안 갖고 논다더니 사주고 나니 너어어무 잘 갖고 놀고... 

 

그분도 짱짱이를 분양받았다고 했었는데 얼마 안 돼서 다시 파양 하신 거 

 

같았어요 손톱 깎은 거랑 목욕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봤을 때도

 

자기는 그런 거 하나하나 기억을 못 한다 잘 모르겠다고만 하고 ,,,,

 

정말.. 말이 되는지 ;; 건강검진도 혹시 몸에 이상이 있진 않는지 그리고

 

중성화 유무 확인차 간 거였어요~! 그런데 다행히 건강상 이상이 있어 보이진 않다 하셨고

 

중성화 유무 확인은 기계가 오래돼서 식별하기 힘들 거라 하시길래

 

확인은 못했어요 ㅠㅠㅠ 그래도 건강하다니 마음이 

 

푹 놓였습니다! 이쁘게 관리 못해줄 거면 왜 입양한 건지 참;;

 

백배 천배는 행복하게 잘 키워줘야겠어요~! 헤헿..

 

이상 오늘 하루도 힘찬 하루 되시고 짱짱이 보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우리집 짱짱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짱짱이와의 주말  (4) 2020.09.26
#5 장시간 외출 후 짱짱이는  (7) 2020.09.24
#4 짱짱이가 처음 왔던날  (28) 2020.09.23
#2 스파이더냥  (6) 2020.09.22
#1 블로그 개설!  (4) 2020.09.21